아기용품, 출산준비물 리스트 공유(당근에서 산 것과 새것으로 산 것)

아기용품, 출산준비물 리스트 (당근에서 산 것과 새것으로 산 것)

안녕하세요.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든 오리씨입니다.

둘 다 파워 J 성향을 가진 오리씨네 부부는, 임신 3개월 때부터 아기용품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첫 아기인지라 아기용품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래서 육아용품에 대한 공부도 필요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미리미리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어느덧 저희가 계획했던 아기용품의 대부분을 준비하게 되어 이렇게 공유를 하러 왔답니다.

우선 우리 부부는 그렇게 부족한 수입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짧은 기간 사용하거나 아기 입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아기용품은 당근으로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당근에서 구매한 아기용품 출산준비물 리스트와 가격을 공유해드릴게요!

 

[ 당근에서 구매한 출산준비물 리스트 ]

  1. 신생아 모자 2개 (나눔) : 아기가 딸꾹질할 때 모자를 씌워주면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한 당근 판매자에게 다른 물건을 사면서 덤으로 나눔받았습니다.
  2. 겉싸개 (나눔) : 1월에 태어날 아기라 겉싸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사용횟수가 1~2번 정도로 매우 적다고 해서 살지 말지 고민했는데, 저희는 당근 판매자에게 다른 물건을 사면서 나눔받은 90 사이즈 아가방 패딩 우주복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그렇게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더라고요.)
  3. 신생아 젖병 (나눔) : 젖병은 조리원에서 수유할 때 아기의 성향을 보고 천천히 구매하려고 했는데, 어떤 분께서 사용하지 않은 그린맘 젖병 10개를 무료나눔 해주셔서 운좋게 미리 받아놓게 되었습니다. 제 몸과 아기만 잘 따라준다면 완모를 할 예정이지만, 유축한 모유를 남편이나 다른 보호자가 먹이게 될 상황을 대비하여 젖병 1~2개정도는 구비할 생각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많이 나눔받았네요.
  4. 수유쿠션 (나눔) : 수유쿠션은 나눔부터 2만원선까지 당근에 매물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이 있는 분께 상태 좋은 것으로 나눔받았어요. 수유쿠션은 벨트가 있는 것으로 사용하는 것을 여기저기서 추천받아서 그 부분도 고려했어요.
  5. 아기욕조 (30000원) : 말랑하니 욕조 3종세트(접이식욕조+싱크대욕조+목욕의자)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새걸로 사자니 7~8만원 정도 하더라고요. 저와 거래하신 분은 싱크대욕조만 사용하고 욕조와 목욕의자는 보관만 하셨다고 하고, 상태도 좋아보여서 구매하였습니다. 사용하기 전 욕조 세정제로 한번씩 세척하고 사용할 계획입니다.
  6. 해피테일즈 바디필로우 (10000원) : 아기용품은 아니지만 임신기간에 유용하게 쓰고 있는 임산부 바디필로우입니다. 새걸로 사면 6~7만원 정도인데 당근에서는 5천원부터 2만원 선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며 매물도 꽤 있는 편입니다. 커버는 분리하여 세탁이 가능하고, 잠깐 쓰는 물건임을 감안하여 당근으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산 매물은 하얀색 커버임에도 불구하고 새것처럼 깨끗하고 사용감도 거의 없었으며, 무엇보다 임신기간에 꿀잠자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말 잘산템.
  7. 아가짱 기저귀갈이대 (5000원) : 상태 좋은 아가짱 기저귀갈이대를 가까운 동네 판매자분께 5천원에 구매했습니다. 기저귀갈이대는 새걸로사면 7~8만원, 당근에서 사도 최소 2만원정도인데, 아무것도 모르던 임신초기때 운좋게 이 매물을 발견하여 구매했습니다. 다만 제가 산 물건은 수납옵션이 1칸으로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점은 기존에 갖고있는 트롤리로 보충하거나, 네이버스토어에서 부속품만 따로 구매할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8. 리안 솔로 절충형 유모차 + 바구니카시트 (76000원) : 저희는 디럭스유모차는 건너뛰고 절충형 유모차로 바로 가기로 했습니다. 디럭스유모차는 비싼 가격에 비해 사용횟수가 적다고 다들 아깝다고 하더라고요. 리안 솔로 절충형 유모차와 호환되는 바구니 카시트까지 포함하여 같은 판매자께 구입했는데, 판매자분 아기가 유모차 타는 것을 싫어해서 실사용 횟수가 5회 미만이라고 하셨어요. 물건보고 구매 결정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실물로 보니 상태가 너무 좋아서 고민없이 구매하였습니다.
  9. 아기체육관 (3000원) : 당근으로 아기띠를 구매하면서 같은 판매자가 팔고 계신 아기체육관을 같이 구매하였습니다. 국민 육아템이라고 해서 언젠간 사려고 했는데 임신 3개월 때 샀으니 좀 빨리 사기는 했어요. 작동도 잘 되고, 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기에게 쓰기 전엔 장난감소독제로 깨끗하게 소독하여 깔아줄 예정입니다. 아기체육관도 매물이 많고 가끔 나눔도 있더라고요.
  10. 하이체어 (250000원) : 맥시코시 네스타 하이체어 토들러 미개봉 새상품을 25만원에 구매했습니다. 하이체어하면 스토케 트립트랩이 엄청 핫한데요. 유명하다는 그 제품도 고려해봤지만 원하는 색상으로 사는 것도 어려워보이고, 디자인이 저희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맥시코시로 구매했습니다. 화이트+블루 조합이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트립트랩처럼 뉴본으로도 쓸 수 있고요.
  11. 맥시코시 네스타 뉴본 키트 (40000원) : 위에 구입한 하이체어에 호환 가능한 뉴본 키트입니다. 스토케 트립트랩 뉴본처럼 신생아 때 아기를 안전하게 눕혀놓을 수 있는 호환키트입니다. 여기에 아기를 눕혀놓고 엄마아빠 밥먹는 것 구경도 시켜주고, 눈 맞추며 놀아주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바닥생활 좌식생활은 힘들어하는 부부라서 유용하게 잘 쓸 것 같습니다.
  12. 에르고 아기띠 옴니360 쿨에어 (10000원) : 아기띠도 새걸로 사자니 20만원 가까이 하더라고요. 아기가 잘 쓸지 안 쓸지도 모르고, 잠깐 쓰는 아기용품임을 고려해서 당근으로 구매했습니다.
  13. 타이니모빌 (40000원) : 흑백인형, 컬러인형 포함되어있고 하자 없는 건전지타입 타이니모빌입니다. 마음먹으면 더 저렴하게 살 수도 있지만 그런건 몇 초만에 팔려서 사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적정 가격에 괜찮은 물건으로 구매했습니다.  타이니모빌도 아기 입에 직접 닿는 것이 아니고 누워서 잠깐 보는 용도라서 당근을 추천합니다.
  14. 아기똥그림책 세트 (15000원) : 벌써 책을 사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사주려고 했던 아기전집 중 아기똥그림책을 어떤 분이 새제품 그대로 판매하시는 것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부피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미리 샀어도 보관하는데에 부담없습니다.

 

[ 새 제품으로 구매한 출산준비물 리스트 ]

  1. 배냇저고리 2벌 : 1벌은 태아보험 사은품으로 받았고, 1벌은 인터넷에서 7천원 대에 구매했습니다. 신생아 첫 한달동안 입을 것 같은데 더 필요하면 그 때가서 구매하려고 합니다.
  2. 긴팔 바디수트 8벌 : H&M에서 3벌, 베이비페어에서 5벌 구매했습니다. 좀 많은 감이 있지만 베이비페어에서 5벌에 1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보고 넉넉하게 구매했습니다. H&M에서 산 것은 긴 바지와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3. 유니클로 메쉬 바디수트 2벌 : 겨울 아가라서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혹시 모를 태열도 대비할 겸, 스와들업 안에 입힐 용도로 2벌만 구입해보았습니다. 하나는 반팔, 하나는 민소매인데 유니클로 매장에서 세일가로 각 5천원에 구매했습니다.
  4. 아기양말 3켤레 : H&M에서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5. 천기저귀 4개 : 아기 수건, 베개, 햇빛가리개 등 다용도로 사용할 목적으로 4개 구매했습니다. 베이비페어에서 4개에 11000원에 구매했습니다.
  6. 손수건 40장 : 아기 얼굴과 입 안을 닦아줄 거즈 손수건 20장과 그 외의 부위를 닦을 수 있는 엠보손수건 20장 구매했습니다. 네이버 맘스포유에서 40장에 27300원에 구매했습니다.
  7. 스와들업 S 2개 : 모로반사 방지용으로 지마켓 베베곰에서 2개에 38830원에 구매했습니다.
  8. 모로반사 스트랩 1개 : 스와들업과 달리 몸통과 팔을 고정시켜주는 스트랩으로 네이버 육오빠에서 1개 12790원에 구매했습니다.
  9. 탕온계, 아기면봉, 손톱깎이 : 루비락에서 출산선물로 제공받았습니다.
  10. 역류방지쿠션 : 조리원에서 출산선물로 받을 예정입니다.
  11. 아기수전 : 아기 엉덩이 씻기는 용도로 대림바스에서 약 2만원에 구매했습니다.
  12. 아기세제 : 지마켓 네이처러브메레에서 15400원에 다량 구매했습니다.
  13. 아기옷걸이 40개 : 맘카페에서 핫딜 뜨는 것을 보고 12900원에 구매했습니다.
  14. 온습도계 : 지역 출산선물로 받았습니다.

 

[ 앞으로 구매할 예정인 출산준비물 리스트 ]

  1. 손싸개 : 태아보험 사은품으로 받은 것 1개 있는데 부족할 것 같아서 2~3개 더 구비할 예정
  2. 기저귀 : 조리원 퇴소할 시기에 맞는 사이즈로 구매할 예정
  3. 모유패드 : 네이처메레러브 추천
  4. 모유저장팩
  5. 유축기 : 첫 한달은 보건소 대여 가능
  6. 젖병 세척솔, 젖병 세정제 : 아가방 퓨즈하우스나 네이처러브메레 추천
  7. 보온병, 유두보호기, 좁쌀베개, 옆잠베개, 쪽쪽이 : 나중에 필요하면 구매
  8. 올인원 바스
  9. 아기물티슈, 건티슈
  10. 수딩젤, 로션, 크림 : 아토팜이나 무스텔라
  11. 발진크림 : 비판텐
  12. 유산균 : 비타민D 올인원인 것
  13. 란시노 라놀린 크림 : 모유수유면 필수, 유두보호크림이나 아기 태열 심할때나 보습필요할 때 수딩젤이나 로션에 섞어써도 좋음
  14. 가습기
  15. 브라운체온계
  16. Pvc매트 : 기저귀갈이대에 깔 방수매트 대용
  17. 아기침대 : 대여 예정
  18. 슈퍼싱글 침대 + 침대가드 (혹은 데이베드)
  19. 카시트 2개
  20. 초점책
  21. 치발기, 딸랑이
  22. 고리친구들, 과일자르기
  23. 블루래빗 오감발달 첫 놀이감, 야물야물그림책, 사랑해사랑해 시리즈
  24. 아기매트
  25. 베이비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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