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관리 용품 6가지

구강 관리 용품 종류와 사용법

구강 내 치면세균막을 관리하는 방법 중에서는 칫솔질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칫솔질만으로는 완벽하게 치면세균막을 관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치아 사이에 있는 치면세균막을 제거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치아 사이를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한 구강 관리 용품으로는 치실, 치실 고리, 치간칫솔, 워터픽 등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구강관리용품

그중 치실과 치간칫솔은 효율성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뛰어날 뿐 아니라, 사용 범위와 필요성 방면에서도 가장 권장하는 구강 관리 용품입니다.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치아 사이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강 내에 침착되어 있는 치면세균막을 제거함으로써 치아우식증과 잇몸병을 예방합니다.
잇몸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합니다.
불소도포 시 치면세균막으로 인해 불소가 치아에 적용되는 것을 방해받지 않도록 합니다.

 

구강 관리 용품 1. 치실

치실은 서로 긴밀히 붙어 있는 치아 사이의 치면세균막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구강 관리 용품로써, 칫솔질 과 병행하여 사용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치실 사용에 따른 효과와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치아 사이에 존재하는 음식물 찌꺼기 제거, 치면세균막 제거
  2. 치아 사이에 존재하는 충치 병소 검사
  3. 치은연하 치석 존재 여부 검사
  4. crown 변연의 적합도 검사
  5. 잇몸 마사지 효과
  6. 잇몸 출혈 감소
  7. 입냄새 감소

치실은 waxed floss와 unwaxed floss로 구분됩니다.

waxed floss 초보자, 치아 사이 공간이 넓은 환자에게 추천
unwaxed floss 치아 사이 공간이 넓지 않은 젊은 환자, 치실 사용이 익숙한 환자에게 추천

불소 국소도포를 할 때 unwaxed floss에 불소 용액을 묻혀서 치아 사이 면에 도포하기도 합니다.

 

1) 치실 사용법

  • 치실을 약 45cm로 자릅니다.
  • 치실을 양손의 중지에 느슨하게 감습니다. 이때 치실의 길이는 양손의 중지 사이가 5~10cm 정도입니다. 실을 너무 팽팽하게 감으면 손가락에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 치아 사이에 적용될 치실의 길이는 2cm입니다.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치실을 잡습니다.
  • 씹는 면에서 양손을 치아의 앞 뒤로 위치시킨 후 부드럽게 톱질하는 동작으로 치아 사이에 치실을 삽입합니다. 치실이 치은연하 1mm 정도까지 들어가도록 삽입합니다.
  • 치실을 치아 사이의 접촉부위를 통과시킨 후 C자 형태가 되도록 치면을 감싸고 상하 방향으로 5회 내외로 움직입니다.

2) 치실 손잡이

치실 손잡이는 치실을 사용할 때 구강 내에 손가락을 넣지 않아도 치실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치실 손잡이는 치실이 익숙하지 않은 환자가 치실을 습관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실 손잡이는 다른 사람의 치아에 치실질을 할 때에도 용이하게 쓰입니다. 치실 손잡이의 사용이 권장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
  • 오심이 있는 사람
  • 구토에 대한 반응이 심한 사람
  • 개구 제한이 있는 사람
  • 지체장애인
  • 장기간 입원을 하고 있는 환자

구강 관리 용품 2. 치간칫솔

치간칫솔은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은 구강 관리 보조용품입니다. 양치를 한 직후 또는 양치질을 하기 어려울 때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를 닦아주면 음식물 제거와 치면세균막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치간칫솔은 칫솔모의 tip을 교체할 수 있는 제품도 있고 칫솔모의 tip이 일체형인 제품도 있습니다. 칫솔모의 형태는 원통형인 것과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사다리꼴인 것이 있고, 크기도 다양하므로 각 환자에게 적절한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치간칫솔의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간칫솔의 tip을 90도로 구부려서 치아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넣어 왕복운동을 하며 사용합니다. 이 때 치간칫솔이 잇몸에 닿은 채로 닦는 것이 잇몸 건강에 좋습니다. 치간칫솔의 철사 부분으로 인해 치아와 잇몸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므로, 철사의 모양과 위치를 잘 확인하며 사용합니다. 치간칫솔의 사용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치아 사이가 넓은 환자
  • 잇몸 퇴축이 심한 치주질환 환자
  • 잇몸 수술을 받은 환자
  • 브릿지를 장착한 환자
  • 임플란트 크라운이나 브릿지를 장착한 환자
  • 교정중인 환자
  • 치아 사이나 치근이개부에 약제를 도포할 때

구강 관리 용품 3. 워터픽(water pik)

워터픽(water pik)은 고압의 액체를 유출하여 치아 사이의 음식물 잔사와 치면세균막을 씻어내는 구강 관리 용품입니다. 워터픽은 치면세균막의 자가관리를 위해 가정에서 사용되는 구강 관리 용품으로서 칫솔질과 병행하여 사용하면 치은염이나 초기 치주염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워터픽의 사용 방법은 tip을 치아 장축에 대해 직각이 되도록 치아 사이에 위치시키고, 물을 분사해 가면서 치아 사이의 음식물 잔사를 제거합니다.

구강 관리 용품 4. 혀 세척기(tongue cleaner)

혀 세척기는 플라스틱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 등 다양한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혀에는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잔류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하여 치아와 잇몸에 치면세균막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칫솔질 시 반드시 혀를 닦아야 하며 혀를 효과적으로 닦아내기 위하여 혀 세척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용 방법은 혀 세척기를 혀의 안쪽 끝부분에 가능한만큼 갖다 대고 혀 표면에 살짝 힘을 주면서 안쪽에서 구강 바깥쪽으로 훑어내면서 당기는듯한 동작을 반복합니다. 혀 세척기를 사용하면 구취 억제 및 제거에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구강 관리 용품 5. 이쑤시개(tooth picks)

이쑤시개는 보통 나무나 녹말로 만들어져 있고 직선형의 가느다란 막대기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이쑤시개는 치아 사이 이물질을 지속적으로 제거할 때 사용하는 도구 중 가장 오래된 용품입니다. 그러나 이쑤시개를 오랜 기간 사용하면 이쑤시개 자체의 두께로 인하여 치아 사이의 간격을 넓게 만들 수 있고, 잘못된 사용 방법으로 인하여 잇몸이 퇴축되거나 잇몸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쑤시개 대신 가능하면 치실을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구강 관리 용품 6. 양치액

양치액은 칫솔이나 치간칫솔, 치실과 같은 구강 관리 용품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청결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양치액으로 입안을 강하게 헹구어내면 치면세균막과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양치액은 상용양치액과 치료양치액으로 구분됩니다.

상용양치액 칫솔질하고 난 후에도 입안에 잔류 되어있는 치면세균막을 제거

구강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양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킴

입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함

치료양치액 양치의 효과를 향상시키고 구강병을 예방하거나 정지시킴

  • 우식을 예방하기 위한 불화나트륨 용액
  • 치면세균막을 감소시키고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리스테린(listerine).
    • 클로르헥시딘은 발치나 수술 후 1~2주일 사용. 이 기간을 초과하면 치아, 혀, 잇몸, 점막에 착색이 일어나고 미각변화, 점막미란 등 부작용이 따름
    • 리스테린은 자가관리에 가장 적합함. 맛이 맵다는 단점이 있으나 부작용이 없음. 30초 동안 물고 있어야 하며 사용 후 입안을 헹구지 않도록 주의

치아우식증 예방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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